부루주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(알쏠바잡-19.1) 해양도시의 흔적 "burg(부르크)" 얼마 전 참여하고 있는 학회 이사회에서 서양학을 전공한 사학과 교수님의 초청강연을 들었다.주제는 "해양혁명이 불러온 르네상스 미술시장의 변화"였다. 강연 자료의 첫 번째 슬라이드는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'얀 반 에이크(Jan Van Eyck)'의 유명한 작품인 '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'이었다. 유명한 작품이라고 말을 했지만, 한 번 봤다는 정도지 작가가 누군지, 그림의 배경은 무엇인지 그 전에는 알지 못했다. 모든 것이 그렇지만, 특히 미술 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(또는 즐길 수 있다)는 생각이 든다.오래 전 출장 중에 쉬는 주말을 이용해서 프랑스 "오르세 미술관"에 간 적이 있었다. 같이 간 동료가 미술관 가이드 투어는 어떠냐고 대뜸 물어와서 그러자고 답했다.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 한 답변이었다. 오.. 더보기 이전 1 다음